GV80 가솔린 2.5 터보를 옵션까지 넣어 8천만 원 안팎에 산 차주들이 가장 많이 털어놓는 불만은 연비다. 2WD 기준 복합연비가 9km/L대에 그쳐, 덩치 큰 럭셔리 SUV를 탄다는 이유로 기름값을 감수해야 했다. 제네시스가 이 약점을 겨냥한 차를 내놨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무엇일까?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인 GV80 하이브리드가 6일 출시됐다. 시작 가격은 7,680만 원으로, 업계가 예상한 8천만 원대보다 500만 원가량 낮다.
출력은 352마력으로 올랐고, 한 번 주유하면 최대 912km를 달린다. 2027년형 가솔린 모델과는 695만 원 차이다.
304마력에서 352마력, 제네시스 첫 후륜 하이브리드 심장 파워트레인은 2.5 터보 엔진에 모터 2개를 결합한 병렬형이다.
P1 모터는 시동과 발전을 맡고, 최고출력 59.1kW의 P2 모터는 구동과 회생제동을 담당한다. 시스템 합산 출력은 352마력이다.
기존 2.5 터보(304마력)보다 약 16% 높다.
시속 100km까지는 7.1초에 도달한다. 고속 주행 중 재가속은 가솔린 모델보다 약 18% 빠르다. 변속기는 3.5 터보용 8단을 바탕으로 새로 설계한 7단이다.
현대차그룹의 기존 하이브리드는 전륜 1.6 터보뿐이었다. 후륜 기반 대형 SUV에 맞춘 하이브리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행 성능은 어떻게 설명됐을까?
출력도 연비도 손해 보지 않는다는 점이 기존 하이브리드와 다르다.
연비 12.0km/L에 76L 탱크, 서울~부산 왕복 넘는 912km 복합연비는 19인치 2WD 5인승 기준 12.0km/L다.
제네시스는 가솔린 모델보다 약 29%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료탱크는 76L로, 가득 채우면 최대 약 912km를 갈 수 있다.
서울~부산 왕복 거리를 넘는 수치다.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가운데 처음으로 수냉식 배터리를 달아 모터를 쓰는 구간도 넓혔다.
출발 후 시속 30km 안팎까지는 모터만으로 달린다. 막히는 시내 도로나 지하주차장에서는 전기차처럼 조용하다.
명절 귀성길이나 장거리 가족 여행이 잦은 가정이라면 주유소에 들르는 횟수부터 확 줄어든다.
시동 끄고 공조 가동, 3.6kW V2L로 차박 수요 정조준 정차 중 활용도도 크게 바뀌었다.
스테이 모드를 켜면 엔진을 끈 채 배터리 전력만으로 공조와 멀티미디어를 쓸 수 있다. 배터리 충전량 80%부터 30%까지 쓰도록 설계됐다.
공회전 소음이나 배기가스 없이 차 안에서 쉴 수 있다는 뜻이다.

성능에서 확인할 부분은 무엇일까?
V2L은 최대 3.6kW를 지원해 캠핑장에서 가전제품을 돌릴 수 있다.
AWD 모델에는 험로에서 모터 힘이 부족하면 엔진 출력을 더하는 하이브리드 터레인 퍼포먼스가 들어간다.
압축과 인장을 따로 제어하는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도 적용했다. 전기차에서나 쓰던 기능을 대형 럭셔리 SUV로 가져온 셈이다.
가솔린 대비 695만 원 차이, 연간 기름 약 360L 절감 셈법 2027년형 GV80 가솔린은 6,985만 원이고 하이브리드는 7,680만 원이다.
차이는 695만 원이다. 연간 1만5천km를 탄다고 가정하면, 9.3km/L인 가솔린 2.5 터보는 약 1,610L를 쓴다.

가격에 관해 무엇이 공개됐을까?
하이브리드는 약 1,250L로 끝난다. 해마다 360L 안팎을 덜 쓰는 계산이다. 연비만으로 차값 차이를 회수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출력이 48마력 높고 스테이 모드와 V2L까지 갖췄다는 점을 따져야 한다. 이미 가솔린을 산 차주에게는 아쉬운 숫자다.
지금 GV80을 알아보는 소비자에게는 하이브리드가 기본 선택지로 올라섰다.
인기 옵션 얹으면 8천 초중반, 판매 28.9% 급감 속 반격 카드 옵션 가격도 공개됐다. 사륜구동은 370만 원, 6인승 시트는 250만 원이 추가된다.
HUD와 드라이빙 어시스턴스를 묶은 파퓰러 패키지는 410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는 140만 원이다.
인기 사양을 넣으면 실제 판매 가격은 8천만 원 초중반에 몰릴 전망이다.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네 가지를 모두 넣으면 8,850만 원이 된다. 배경에는 판매 부진이 있다. 제네시스의 올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9% 줄었다.
현대차의 1~9월 국내 판매도 16.3% 감소했다. GV80 하이브리드는 수입 럭셔리 SUV로 빠져나간 수요를 되찾을 카드다.
8천은 할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4천만 원대라고?
"G80은 왜 사냐" 말 나오는 역대급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80은 국산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이다.
시작가는 2.5 터보 5,978만 원, 3.5 터보 6,628만 원이다... m.

-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인 GV80 하이브리드가 6일 출시됐다.
- 출력도 연비도 손해 보지 않는다는 점이 기존 하이브리드와 다르다.
- V2L은 최대 3.6kW를 지원해 캠핑장에서 가전제품을 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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