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출고 기다리다 지친 BMW iX3 시승기 '패밀리카도 가능하네?' 자동차 인플루언서 범범입니다. 최근 노이어 클라쎄 기반 신형 BMW iX3가 워낙 화제라 출고만 기다리고 있는데요. 기다림이 길어지다 보니 이번에는 현재까지 판매됐던 기존 세대 iX3를 직접 타봤습니다.

배터리와 주행에서 확인할 내용은?
신형처럼 800V 시스템이나 600km대 주행거리를 갖춘 모델은 아닙니다. 내연기관 X3를 기반으로 만든 첫 번째 iX3인데요.
오히려 직접 운전해보니 제원보다 승차감과 공간 활용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족을 태우고 다니는 패밀리카로도 생각보다 잘 맞겠더라구요!
1. 286마력, 빠르기보다 편안함이 먼저 였다 기존 BMW iX3는 싱글 전기모터 후륜구동 방식으로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합니다.
요즘 듀얼모터 전기차와 비교하면 화려한 수치는 아니지만 일상에서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토크가 한 번에 쏟아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편이고, 후륜구동 특유의 밀어주는 감각도 BMW답습니다.

주행과 충전은 어떻게 설명됐을까?
무엇보다 승차감이 괜찮았습니다. 배터리가 차체 바닥에 자리하면서 무게중심이 낮아졌고, SUV인데도 코너에서 롤이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어댑티브 서스펜션도 요철 충격을 너무 날카롭게 전달하지 않아 아이와 가족을 태우고 편하게 이동하기 좋은 세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X3 기반이라 2열과 트렁크 가 익숙하다 전기차라고 실내공간이 특별히 좁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휠베이스는 2,865mm로 2열 레그룸이 충분하고, 시트 포지션도 적당히 높아 승하차가 편합니다.
카시트를 장착하거나 아이를 태우고 내릴 때 세단보다 확연히 수월한 SUV의 장점도 있죠.

실내 공간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트렁크 용량은 기본 510L, 2열 폴딩 시 최대 1,560L까지 확장됩니다.
40:20:40 분할 폴딩까지 가능해 유모차나 여행 캐리어, 캠핑 장비를 싣기에도 활용도가 좋았습니다.
직접 공간을 확인해보니 '전기차'보다 그냥 잘 만든 X3 패밀리 SUV라는 인상이 더 강했습니다.
3. 아쉬운 344km, 그래도 도심 패밀리카로 는 충분 이번 시승기에서 느낀 아쉬운 점은 역시 주행거리입니다.
기존 iX3의 국내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44km, 최대 급속충전 출력은 150kW 수준입니다.
신형 iX3의 압도적인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을 보고 나면 세월의 차이가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이죠.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하지만 집이나 직장에서 충전이 가능하고 주 사용 환경이 출퇴근·등하원·주말 근교 이동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정숙한 전기 파워트레인과 부드러운 승차감, 넉넉한 적재공간이 오히려 가족용으로 꽤 잘 맞았습니다. 신형 BMW iX3 출고를 기다리다 타본 구형 iX3.

가격에 관해 무엇이 공개됐을까?
최신 전기차처럼 화려한 스펙은 없지만, 직접 시승해보니 왜 BMW가 X3를 기반으로 첫 전기 SUV를 만들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특히 승차감과 공간을 중요하게 보는 분이라면 "이 정도면 패밀리카도 충분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 만한 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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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처럼 800V 시스템이나 600km대 주행거리를 갖춘 모델은 아닙니다.
- 무엇보다 승차감이 괜찮았습니다.
- 트렁크 용량은 기본 510L, 2열 폴딩 시 최대 1,560L까지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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