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 V6 자연흡기 엔진,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모두 갖춘 국산 세단은 출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많지 않다.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독립을 앞두고 내놓은 제네시스 DH(G80 1세대)가 그런 차다. 이 차의 중고 시세는 엔카 기준 1,190만 원에서 시작한다.

주행 성능은 어떻게 설명됐을까?
8만~10만km를 달린 AWD 무사고 매물도 1,950만~2,369만 원 선이다. 다만 시내 연비 6~7km/L, 제동력 부족, 에어컨 진동은 감수해야 한다.
1,190만 원부터 시작, 준중형 중고 예산과 겹친 몸값 엔카 등록 매물을 보면 제네시스 DH의 가격대는 크게 두 갈래다.
주행거리 20만km를 넘긴 3.3 GDI 프리미엄 럭셔리와 2.2 디젤 럭셔리는 1,190만 원 선이다.
8만~10만km 수준의 3.3 GDI AWD 프레스티지, 프리미엄 럭셔리 무사고 차량은 1,950만~2,369만 원에 형성돼 있다.
신형 경차 풀옵션 가격인 2천만 원 안팎이면 사륜구동 대형 세단까지 고를 수 있다.

성능에서 확인할 부분은 무엇일까?
같은 예산으로 차급 자체가 달라지는 구간이다.
V6 3.3 자연흡기, 4기통 터보 신차 앞선 고속 정숙성 이 차의 핵심은 3.3리터 람다 II GDi V6 자연흡기 엔진이다.
1.6·2.0 터보 4기통이 주류가 된 지금, 6기통 특유의 매끄러운 회전 질감은 신차 시장에서 점점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회전수가 올라가도 실내로 들어오는 엔진음이 크지 않고 방음 설계도 탄탄하다. 터보 특유의 잔진동과 이질적인 가속감이 불만이던 운전자라면 체감 차이가 크다.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에게는 피로도가 낮다는 점이 실질적인 장점이다.
뒷좌석 통풍에 IIHS 최고 등급, 10년 버틴 현역급 사양 제네시스 DH는 현대차가 프리미엄 브랜드 독립을 준비하며 역량을 집중한 모델이다.

실내 공간에는 무엇이 담겼을까?
트림에 따라 뒷좌석에도 전동 시트와 통풍 시트가 들어가 패밀리카나 의전용으로 손색이 없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연동 감속 제어 같은 주행 보조 장비와 HUD, 렉시콘 사운드도 갖췄다.
미국 IIHS 충돌 테스트에서는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1천만 원대 중고차에서 보기 드문 조합이다. 시내 연비 6~7km/L, 1천만 원대 몸값 뒤의 유류비 부담 가장 큰 부담은 연료비다.
도심 정체 구간에서 트립 컴퓨터 연비는 6~7km/L 수준까지 떨어진다. 차값을 아낀 만큼 주유비가 매달 고정 지출로 돌아오는 구조다.

배터리와 주행에서 확인할 내용은?
시내 출퇴근 비중이 높다면 월 주행거리와 유류비부터 계산해야 한다. 여름철 에어컨 컴프레서가 돌 때 정차 중 차체가 떨리는 DH 특유의 고질병도 있다.
매물을 볼 때는 에어컨을 켠 공회전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2톤 차체 1P 브레이크, 운전 습관 따라 갈리는 만족도 공차중량이 2톤에 가까운데도 1P 브레이크가 적용된 트림이 많다.
무게에 비해 제동력이 넉넉하지 않아 급제동 때 제동 거리가 길게 밀린다. 과격하게 운전하는 습관이 있다면 위험 요소다.
지상고가 낮아 가파른 지하 주차장 램프나 높은 방지턱에서 하부 언더커버가 긁히기 쉽다.
순정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없어 30만~50만 원대 사제 모듈 매립도 사실상 필수다.

이 대목에서 확인할 내용은 무엇일까?
"GV80 8천 주고 산 오너들 어쩌나"… 1회 주유 912km 달리는 7천만 원대 럭셔리 SUV 상륙 GV80 가솔린 2.5 터보를 옵션까지 넣어 8천만 원 안팎에 산 차주들이 가장 많이 털어놓는 불만은 연비다....
m.

- 8만~10만km를 달린 AWD 무사고 매물도 1,950만~2,369만 원 선이다.
- 같은 예산으로 차급 자체가 달라지는 구간이다.
- 트림에 따라 뒷좌석에도 전동 시트와 통풍 시트가 들어가 패밀리카나 의전용으로 손색이 없다.
댓글 쓰기